[일본 오토바이 여행] 3일차 1/2 : 오사카에서 야마구치까지 420km, 10시간의 대장정! (4월 23일)

📍 오사카시 → 야마구치🛣️ 420km⏱️ 10시간🟡 중급👤 솔로🌧️ 비

💡 핵심 요약 (Answer-First)

오사카를 출발해 도요나카, 히메지, 오카야마, 히로시마를 거쳐 야마구치현 슈난시까지, 총 거리 420km, 장장 10시간 동안 일본의 대동맥을 온몸으로 가르며 달린 감동의 여정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오토바이 투어의 가장 치열하고 뜨거웠던 셋째 날 기록입니다. 지난 이틀간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지런히 달려와 오사카에서 소중한 가족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면, 3일차는 다시 야마구치를 향해 서쪽으로 복귀하는 본격적인 장거리 라이딩 투어였습니다.

오사카를 출발해 도요나카, 히메지, 오카야마, 히로시마를 거쳐 야마구치현 슈난시까지, 총 거리 420km, 장장 10시간 동안 일본의 대동맥을 온몸으로 가르며 달린 감동의 여정을 공유합니다.

🏍️ 3일차 투어 개요 날짜: 4월 23일

이동 거리 및 시간: 약 420km / 10시간 주행

HOTEL ROUTE INN SHUNAN-TOKUYAMA HIGASHI INTER- 4.3

🏨 호텔

이동 경로: 오사카시 ➔ 도요나카시 ➔ 미키시 ➔ 히메지시 ➔ 미쓰이시 ➔ 비제시 ➔ 오카야마시 ➔ 구라시키시 ➔ 아사쿠치시 ➔ 가사오카시 ➔ 후쿠야마시 ➔ 미하라시 ➔ 히로시마시 ➔ 오타케시 ➔ 야마구치현 슈난시 (HOTEL ROUTE INN SHUNAN-TOKUYAMA HIGASHI INTER- 1박)

특징: 간사이(오사카·효고)를 벗어나 주고쿠 지방의 남단인 산요도(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를 완벽하게 관통하는 코스입니다.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바이크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진정한 투어러의 하루였습니다.

🛣️ 단계별 여정 기록

  1. 간사이 탈출과 효고현 돌파 (오사카 ~ 도요나카 ~ 미키 ~ 히메지) 아침 일찍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사카 숙소를 나섰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도요나카를 지나 서쪽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2일차에 거쳐왔던 미키시와 히메지시를 역방향으로 지나며 복잡한 도심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왔습니다. 대도시의 정체를 벗어나 속도가 붙기 시작하자 장거리 주행을 앞둔 라이더 특유의 비장함과 설렘이 차올랐습니다.
  2. 비젠 야키와 구라시키의 고장, 오카야마현 관통 (미쓰이시 ~ 비제시 ~ 오카야마 ~ 구라시키 ~ 아사쿠치 ~ 가사오카) 효고현 경계를 넘어 오카야마현에 진입했습니다.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비제시와 미쓰이시의 한적한 풍경을 지나 오카야마시, 그리고 전통 미관 지구로 유명한 구라시키시를 차례로 통과했습니다. 아사쿠치와 가사오카로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곡선과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라이딩의 지루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주고쿠 지방 특유의 산세와 정겨운 마을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3. 히로시마현의 대동맥을 달릴 무렵 (후쿠야마 ~ 미하라 ~ 히로시마 ~ 오타케) 어느덧 여정은 중반을 넘어 히로시마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후쿠야마시와 미하라시를 지날 무렵에는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가 서서히 찾아왔지만, 웅장한 히로시마 도심을 관통하고 오타케시의 해안 절경을 마주하며 다시금 스로틀을 당길 힘을 얻었습니다. 거대한 대교와 바다, 그리고 근대적인 공업 지대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 드디어 야마구치 도착, 고독한 질주 끝의 달콤한 휴식 (야마구치 슈난시) 오사카를 출발한 지 정확히 10시간 만에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인 야마구치현 슈난시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에 찍힌 420km라는 숫자를 보니 묘한 성취감이 몰려왔습니다. 장거리 레이스의 피로를 받아줄 오늘의 숙소는 HOTEL ROUTE INN SHUNAN-TOKUYAMA HIGASHI INTER-입니다.

깔끔하고 아늑한 객실에 짐을 풀고, 루트인 호텔만의 자랑인 뜨끈한 대중탕(라듐 인공온천)에 몸을 담갔습니다. 하루 종일 핸들을 잡고 있느라 굳어진 손목과 어깨의 피로가 싹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운하게 씻고 나와 마시는 차가운 음료 한 잔과 함께, 거대한 일본 열도를 바이크와 단둘이 아날로그하게 호흡하며 개척해 낸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했습니다.

📝 3일차 라이딩 소회 420km, 10시간 주행이라는 숫자가 증명하듯 오롯이 도로와 바이크, 그리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던 주행이었습니다. 맑은 날씨와 트러블 없이 든든하게 달려준 애마 덕분에 무사히 산요도를 주파할 수 있었습니다. 대도시의 화려함부터 소도시의 소박함까지, 일본의 속살을 가장 깊숙이 들여다본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이번 투어의 출발점이었던 시모노세키항으로 복귀하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라이더 여러분, 언제나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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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토바이 여행] 3일차 1/2 : 오사카에서 야마구치까지 420km, 10시간의 대장정!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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